2차 전지 기업 주가가 낮아지자 출시된 2차 전지 인버스 ETF
출시 이틀만에 400억 원의 매수자금이 몰려..
연중 끝날줄 모르던 국내 2차 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맞고 있는데요. 이러한 틈새시장에 2차 전지 인버스 ETF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KB자산운용은 국내 2차 전지 기업들의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KBSTAR 2차전지 TOP10 인버스(합성) ETF를 출시하였는데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2차 전지 인버스 ETF에 투자해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BSTAR 2차전지 TOP10 인버스(합성) ETF 상세정보
KB자산운용에서 출시한 2차 전지 인버스 ETF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너무 많이 오른 2차 전지 섹터에 투자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거품이 낀 2차 전지 섹터의 하락을 베팅하여 크게 수익을 볼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9월 14일 금일만하더라도 2차 전지 인버스 ETF는 전거래일 대비 2.86% 상승한 21068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해당 ETF는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를 -1배로 따르는데요. 해당 지수에는 작년부터 급등한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같은 2차 전지 소재기업부터, LG엔솔, 삼성 SDI와 같은 2차 전지 완제품 판매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차 전지 인버스 ETF가 출시되자마자 약해진 2차 전지 기업들의 주가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2차 전지 인버스 ETF가 출시되자마자 많은 2차 전지 기업들이 투심을 잃고 주가하락을 하고 있는데요. 2차 전지 소재 대장주인 에코프로의 경우 5일 만에 주가가 -13%를 기록하였으며 포스코퓨처엠도 -10%의 주가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2차전지 관련 투자자들이 2차 전지 인버스 ETF 출시에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심지어 2차 전지 투자로 큰 수익을 얻었던 투자자들도 지금의 주가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여 보유하고 있는 2차 전지 주식들을 매도하고 2차 전지 산업의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를 매수하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단기 트레이딩은 추천, 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엔 무리
위 차트에 따르면 글로벌 2차전지 기업 대비, 국내 2차 전지 기업이 엄청나게 고평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2차 전지 산업은 미국, 중국, 한국의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2차 전지 기업들이 이번 연도에 꾸준히 주가가 횡보한 것에 비해, 한국의 2차 전지 기업은 연중 너무나 폭등하였기 때문에, 주가가 너무 고평가 되어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2차전지 인버스 ETF를 잘 이용한다면, 그동안 2차 전지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놓쳐 마음 쓰렸던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2차전지 산업은 어쨌든 5~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기 때문에, 2차 전지 인버스 ETF에 장기투자하기보다는 1년 미만으로 투자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지금까지 최근 출시된 2차전지 인버스 ETF에 투자해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