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이득을 본 기업이 있죠. 바로 원격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oom)입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가 사그라드는 분위기 때문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또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줌이 안 좋은 상황에서 줌 CEO가 말한 실언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현재 주가 및 상황
줌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엄청나게 주가가 상승한 기업인데요. 당시에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줌을 투자하시던 투자자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줌으로 회의를 해왔기 때문에 주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줌이 아주 익숙하실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저물어가고부터 줌 또한 성장성이 둔화가 되었는데요. 이때문에 많은 인력을 감축하였고 매출 또한 계속 적자를 일으키면서 주가가 꾸준히 빠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구글에서 스카우트한 CIO인 그렉 룸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해고'라는 사유로 해고를 했을 정도로 인력을 매우 감축하는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줌의 CEO인 에릭 위안이 경영진의 급여를 20% 삭감할 것이며, 직원의 15%인 약 1천300여 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안 좋은 줌의 상황에 기름을 부은 CEO 에릭위안
현재 안 좋은 줌의 상황에 CEO 에릭 위안이 기름을 부워버리고 말았는데요. 지난 8월 3일 화상회의에서 CEO 에릭 위안은 '화면상으로의 회의는 직원들 간의 신뢰를 쌓을 수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 80km 이내에 사는 직원들은 주 2회 정도는 사무실로 출근하였으면 좋겠다'라고 한 발언이 언론에 공개되어 줌 주주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줌의 핵심역량은 바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제공해주는 것인데요. 이번 줌 CEO인 에릭위안에 실언은 본인의 기업의 핵심역량을 폄하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등을 돌렸으며, 주가 또한 소폭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실언 이외에도 줌 CEO 에릭위안은 출근과 재택근무를 섞어서하는 하이브리드 업무를 하면서 만든 '회의 없는 수요일'을 없애겠다고 하였는데요. 특정 날에만 회의를 안 하는 것이 기업의 효율성을 낮춘다는 사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에릭위안의 정책에 많은 전문가들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있는 추세인데, 이를 역행하는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AI 산업에 진출을 시도한 줌
최근 CEO의 실언 논란에도 줌은 나름대로의 사업을 확장해가는 중인데요. 최근 줌은 챗GPT를 만든 오픈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AI스타트업 기업인 엔트로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AI 비서 '클로드'를 줌과 통합하여 새로운 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줌은 생성형 AI로 협업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줌 IQ'를 상용화 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줌 IQ는 기존 줌의 화상회의 서비스에 더하여 화상회의를 따로 녹화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텍스트로 요약해 주는 미팅 요약 기능을 제공해 줌으로써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동료들도 손쉽게 회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줌 IQ의 미팅요약 기능 이외에도 이메일작성 / 줌 팀챗 스레드 요약 / 미팅 쿼리 / 화이트보드 초안 / 화이트보드 취합 기능을 AI를 통해서 추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줌이 발표한 AI기능과 의외로 이번년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나오게 되면서 현재 많이 떨어진 주가가 저평가가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 줌 IQ 서비스를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밑에 링크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줌(Zoom) 비디오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