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셀럽 킴 카다시안, 일론머스크가 다이어트 주사를 맞고 -20kg이 됐다.
비만치료의 열쇠가 될 기업, 1년 사이에 주가 70% 폭등!
위에 타이틀로 뉴스보도가 된 기업은 바로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일리아릴리입니다. 최근 주사 한방이면 다이어트가 가능한 비만치료제를 출시하여 엄청나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셀럽들도 이 다이어트 주사를 애용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1년 사이에 주가가 70% 폭등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시장에 패러다임을 바꿀 기업인 일라이릴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최대 제약회사가 된 일라이릴리
미국의 대표 제약회사라고 하면 대부분 존슨앤존슨을 떠올리실 텐데요. 존슨 앤 존슨은 장기간 미국의 제약회사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라이릴리가 존슨 앤 존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라이릴리는 어떤 사업을 하길래 존슨 앤 존슨의 1위 자리를 뺏을 수 있었을까요?
당뇨 치료제 시장의 3대 기업 중 하나인 일라이릴리
점점 자극적으로 변화하는 입맛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당뇨로 고생을하고 있는데요. 통계적으로 약 5억 명의 인구가 당뇨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복을 뺏아가는 당뇨라는 질병의 치료제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3대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일라이릴리입니다.
147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일라이릴리는 엄청나게 오래된 제약회사인데요. 혈당을 조절해주는 물질인 인슐린을 당뇨치료제로써 처음으로 양산한 기업이 바로 일라이릴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라이릴리는 당뇨치료제 이외에도 많은 치료제를 개발하였는데요. 만성 피부질환 치료제, 위암 치료제, 유방암치료제, 졸피뎀으로 잘 알려진 불면증 치료제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질환들을 치료해 주는 약품들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의 영업이익과 주가
엄청나게 많은 수요를 가진 치료제의 특허를 가진만큼 매년 엄청난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만 영업이익을 약 70억 달러, 한화로 9조가 넘으며, 이번 연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3달간 약 3조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엄청난 실적에 걸맞게 일라이릴리는 최근 1년간 약 78%의 주가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어닝서프라이즈와 높은 주가상승을 보이게한 치료제가 바로 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입니다.
일라이릴리가 최근 출시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는 그동안 존재했던 비만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큰 효과를 낸다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의 셀럽 킴카다시안이 마운자로를 맞고 홀쭉해진 모습으로 토크쇼에 나와서 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의 다이어트 치료제 '마운자로'
그동안 미국에서 사랑받던 비만치료제는 바로 노보노디스크에서 만든 다이어트 주사 '위고비'와 '삭센다'입니다.위고비와 삭센다는 모두 인체의 자연적인 혈당분해과정을 모방하여 만든 치료제인데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체내 안에서 GLP-1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혈당을 억제해 주는데, GLP-1은 자연적으로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 GLP-1을 분자구조를 본따서 약 13시간 정도 지속가능하게 하는 인공적 물질로 혈당을 조절하게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삭센다와 위고비입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한 번 주사에 약 2백만 원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지만 약 14%의 체중감량 효과가 증명되면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라이릴리가 사고를 치기 시작한건데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삭센다보다 더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난 마운자로를 출시한 것입니다. 체중감량뿐 만아니라 심지어 포만감을 증가시켜 준다고 하니 다어이트 시장에서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던 것이죠.
처음에는 당뇨치료제로 출시한 마운자로는 아직 비만치료제 승일을 대기 중인데, 마지막 임상에서 최대 22%의 체중감량효과를 보였으며 아직까지 부작용이 없다는 소식입니다.
마운자로에 이어 치매치료제까지 성과를 보이면서 많은 투자은행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라이릴리
마운자로에 이어 일라이릴리는 치매치료제 '도나네맙'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최근 임상실험에서 인지력 저하를 35%나 늦췄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의 연속된 가시적인 성과로 인해서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앞으로 마운자로가 26조원 규모의 비만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고, UBS, 골드만삭스 같은 거대 투자은행에서도 일라이릴리가 미국 제약회사 시가총액 1위를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일라이릴리의 주식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5년 동안 424%, 1년 동안 78%가 오른 일 리 이 릴리 주가, 조금은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
일라일릴리의 전망이 좋은건 알지만, 최근 5년 사이에 엄청나게 주가가 폭등하면서 고점에 사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투자를 꺼려하시는 투자자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러한 분들은 개별 주식을 구매하기보다는 ETF로 일라일릴리를 간접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의 ETF들은 일라이릴리 및 다른 미국의 제약업체를 분산투자하는 ETF로, 링크에 들어가서 상세정보를 확인하시고 올바른 투자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XLV) (약 8.73% 비중) [링크]
- KODEX 미국S&P500 헬스케어(약 8% 비중) [링크]
-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합성) (약 5% 비중) [링크]
지금까지 최근 비만치료제로 화제가 된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