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시대에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위워크가
최근 파산위기에 처하고 있다고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하면서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위워크가 최근 파산위기까지 처했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위워크는 특히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유명해진 기업인데요. 한때 코로나 19 시대에 잘 나가던 위워크가 파산위기까지 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60조 원의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에서, 현재 파산 조건까진 맞춰진 폭락하는 위워크
위워크는 2021년 상장을 성공하여 당시 6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며, 1주당 10달러의 주가를 기록하였는데요. 하지만 2023년 현재 위워크의 1주당 주가는 11센트까지 떨어지면서 상장폐지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30 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주가가 1달러 미만을 기록하게 되면 상장폐지 조건을 자동으로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워크 상장폐지 준비 중 기사 바로가기]
위워크가 그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위워크의 창업자 애덤뉴먼은 2미터에 가까운 키와 잘생긴 외모를 가진 CEO로 유명한데요.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화술 덕분에 세일즈 산업에서 잘 나가던 애덤뉴먼은 본인의 능력을 더욱더 활용하기 위해서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애덤뉴먼은 특히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하는 산업이 잘될 것이라 판단하였는데요. 당시 비싼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의 꿈을 펼치기 힘들었던 애덤뉴먼은 본인의 불편한 상황을 다른 사람들도 겪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비교적 적은 돈으로 사업에 필요한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하였고, 그게 바로 애덤뉴먼이 처음 시작했던 위워크의 전신인 그린데스크입니다.
위워크의 전신인 그린데스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물려서 엄청나게 성장을 하였는데요. 당시 금융위기로 인해 임대료도 내기 힘들었던 많은 사업가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는 그린데스크를 이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공유오피스 산업에 가능성을 경험한 애덤뉴먼은 그린데스크를 팔고 2010년에 위워크를 창업하게 된 것입니다.
위워크가 성공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입주사들끼리 협업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구성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벽 인테리어, 누구나 모일 수 있는 카페테리아 등의 인테리어를 구성하여 입주사들끼리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면서 위워크의 기업가치가 급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또한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일화도 위워크가 성공했던 하나의 이유인데요.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애덤뉴먼을 만나고 1시간 만에 위워크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던 일화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위워크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매체를 통해 급격하게 퍼지면서 투자의 귀재가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 위워크의 가치가 고평가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위워크에 100억달러 투자한 손정의 기사 바로가기]
위워크가 몰락한 이유
1) 코로나로 인해 문제점이 드러난 위워크의 임대방식
위워크가 몰락한 첫 번째 이유는 근본적으로 코로나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위워크를 이용한 사업가나 기업들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위워크를 가장 많이 이용하던 기업인 빅테크 기업들의 직원들이 코로나가 사그라드는 현재까지도 재택근무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위워크의 위기는 장기화되기 시작한 것이지요.
또한 위워크는 건물을 임대할 때 건물주와 장기계약을 맺고 이용자들과는 단기 계약을 맺기 때문에 공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위워크가 지게 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난 공실로 인한 손실을 위워크가 다 지게되는 임대방식이 지금까지 위워크가 회복하지 못하는 하나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2) CEO 애덤뉴먼의 이기적인 행동들
위워크가 몰락하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전 CEO인 애덤뉴먼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입니다. 애덤뉴먼은 위워크의 we브랜드를 사서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신이 산 건물에 위워크가 임대하도록 하면서 회사를 이용해 사익을 채우는 이기적인 행동들이 밝혀진 게 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애덤뉴먼은 회사가 힘들어지기 시작한 코로나 시기에도 6천만 달러가 넘는 전용 제트기를 구매하였으며, 회사가 힘들어지자 직원들을 퇴직금도 안 주고 정리해고하기 시작하였지만 본인은 퇴직금으로 2조 원을 수령받고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는 등 이기적인 행위가 보도되면서 위워크의 투자자들도 등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애덤뉴먼 2조 퇴직금 수령 기사 바로가기]
위워크가 파산 시, 뉴욕의 상업용 부동산발 경제위기 가능성 대두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위워크가 파산하게 된다면 그동안 공유오피스로 이용되던 뉴욕의 상업용 부동산이 매물로 쏟아지게 되면서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뉴욕 맨해튼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사상최고치인 16%를 달했다고 합니다. 100곳 중 16곳이 비어있다는 얘기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늘어나는 공실률 기사 바로가기]
이렇게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올라가게 되면, 상업용 부동산 임대사업자의 손실도 늘어가게 되면서 결국은 임대사업자가 대출을 받은 은행권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위워크가 몰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