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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의 2023년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 - 주식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해보자

by 대기만성공 2023. 9. 1.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서울대생의 공부법을 따라 하고
사업을 잘하고 싶으면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의 비즈니스 하는 법을 따라 하라.

 

어떤 분야에서 잘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대가들의 방법을 따라 하면 됩니다. 그것은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주식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식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가져온 포스팅 주제는 워런버핏의 2023년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입니다.

 

워런버핏의 2023년 현재 포트폴리오

 

2023년 2분기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

 

위에 그림은 2023년 2분기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 중 상위비중 10개의 종목입니다. 특이점으로는 포트폴리오의 51% 비중이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기술주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던 버핏은 빅테크들이 크게 각광받던 2010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기술주를 하나도 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2016년부터 버핏은 애플을 매수하기 시작하였고 2023년 현재 본인의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애플로 채워 넣게 됩니다. 

 

애플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는 인터뷰에서 워런버핏은 '애플은 이제 성장주이기보다는 이제 시장을 장악한 기업으로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책정에도 제품을 기꺼이 사줄 수 있는 고객충성도를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매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은 매년 자사주매입을 통하여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의 가치를 높여줌으로써 실제로 애플의 주식을 늘리지 않더라도 지분이 자동으로 늘어나게 되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애플 주식을 가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워런버핏이 지분을 늘린 주식종목들

 

2023년 2분기 워런버핏이 매수한 종목들

 

2023년 2분기 워런버핏은 5가지의 종목을 추가매수하였으며, 이 종목들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캐피털원 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 미국의 신용카드 및 대출서비스를 하는 은행
  •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 미국의 석유 및 가스를 생산, 판매하는 화학 기업
  • D.R. 호튼(D.R.Horton) :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를 건설하고 판매하는 미국의 주택건설 회사
  • NVR : 버지니아에 있는 주택 건설 회사. 모기지 뱅킹 및 소유권 서비스 사업을 한다.
  • 레나 코퍼레이션(Lennar Corp. CL B) : 마이애미에 있는 주택 건설 회사

 

워런버핏은 이번 분기에 캐피털원 파이낸셜을 약 25% 지분을 늘렸으며 옥시덴탈 페트롤리움도 약 6%의 지분을 추가확보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많은 비중은 아니지만 워런버핏은 3개의 주택건설 회사를 매수하였는데요. 아마 워런버핏은  당분간 주택건설 회사들의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주택건설 산업은 굉장히 부진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금리 인상여파 때문이었습니다. 주택건설 산업은 모기지 금리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작년에는 주가가 굉장히 부진했던 것이었고, 올해부터 반등하는 이유는 높았던 금리가 서서히 안정되어 가고 곧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워런버핏이 주택건설 회사를 매수했다는 것은 연방은행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끝낸다는 것에 베팅을 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워런버핏이 지분을 줄인 종목들

 

2023년 2분기 워런버핏이 매도한 종목

 

이번 분기에 워런버핏은 8개의 종목을 매도하였으며, 이 종목들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쉐브론 코퍼레이션(Chevron Corp.) : 미국의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기업
  • 셀라니즈 코퍼레이션(Celanese Corp.) : 미국의 특수소재 개발기업
  •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 미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 글로브 라이프(Globe Life Inc.) : 미국의 생명, 의료보험 및 연금 기업
  • 액티비젼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Inc.) : 미국의 게임개발 기업
  • 맥케슨(McKesson Corp.) : 미국의 의약품 유통기업
  • 마쉬 앤 맥레넌(Marsh & Mclennan) : 미국의 위험관리 및 보험 중개기업
  • 비테세 에너지(Vitesse Energy) : 미국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기업

 

워런버핏은 이번 분기에 쉐브론 코퍼레이션을 제외하면 높은 비중의 지분을 매도하였는데요. 특히 맥케슨, 마쉬 앤 맥레넌, 비테세 에너지는 모든 지분을 매도하였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버핏은 이번 분기에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 듀티 등으로 유명한 액티비젼 블리자드의 지분을 많이 무려 70%나 줄였다는 것입니다.

 

과거 성장주 투자를 기피하는 워런버핏이 놀랍게도 게임회사인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투자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놀랬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다음 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투자자들이 워런버핏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문을 미리 듣고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게임업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젼 블리자드 인수가 지지부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게임업계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워런버핏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젼 블리자드 인수 시도가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액티비젼 블리자드의 주식 비중을 줄인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위 10 종목 비중이 91%가 넘는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

 

상위 10종목 비중이 91.2%인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

 

많은 투자자들이 분산투자를 할 때, 몇 개의 종목에 분산투자해야 좋냐는 질문을 하곤 하는데요. 저는 그럴 때마다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곤 합니다. 워런버핏은 굉장히 많은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위 10 종목 비중이 91.2%로 쏠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의 비중이 51%로 조금은 집중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런버핏은 주주총회에서 "본인이 기업을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할 정도로 집중투자를 강조하곤 하였는데요.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있다면 그 기업만 집중투자해도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본인의 의견을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도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런버핏은 "본인이 주식에 관심이 별로 없고, 공부할 시간도 없다면 차라리 시장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라고 하였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워런버핏은 "인덱스펀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월가의 펀드매니저의 수익률을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인덱스펀드를 찬양하기도 하였습니다. 

 

 

본인이 후자의 사람들이라면.. 

 

만약 본인이 워런버핏이 말한 후자의 사람들이라면 개별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인덱스펀드에 꾸준히 적금 넣듯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밑에 소개드리는 인덱스펀드는 워런버핏이 추천하는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로, 옆에 링크에 들어가서 상세정보를 확인하시고 올바른 투자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2023년 2분기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