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위고비 주사를 맞고
단기간에 13kg을 뺐다고 합니다.
최근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위고비 주사를 맞고 단기간에 13kg을 감량하였다고 하여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라는 제약회사에서 만든 다이어트 주사로, 많은 셀럽들이 이 주사를 맞고 운동 없이 다이어트 감량효과를 보았다고 하여 유명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져온 포스팅 주제는 노보노디스크입니다.
처음에는 당뇨병치료제로 나온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해외 유명인사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물질)라는 성분의 비만치료제로 2021년 출시 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2023년도 4월에 식약처로부터 승인허가를 받아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비만환자가 증가한 탓에 미국처럼 품귀현상이 생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고비의 인기비결은 바로 바로 높은 체중감량효과와 편의성 때문인데요. 1주에 1번만 투여하면 되는 편의성을 가진 위고비는 68주 동안의 실험에서 평균 15%의 감량효과를 낸 것으로 결과가 나오게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위고비는 원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뛰어난 체중감량효과가 실험결과 증명되면서 비만치료제로도 허가받게 되었습니다.
덴마크 GDP보다 높은 노보노디스크의 시가총액
비만치료제에 대한 많은 비만환자들의 갈망 덕분에 품귀현상이 생길 정도로 큰 매출을 달성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올해 2분기 판매량만 약 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엄청난 매출을 올린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약 4200억 달러가 되었는데요.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본사가 있는 덴마크의 GDP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대한민국의 GDP보다 높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덴마크의 금리까지 영향을 준 노보노디스크의 영향력
노보노디스크의 글로벌적인 영향력이 결국은 덴마크라는 한 국가의 금리까지 영향을 주었는데요. 노보노디스크가 위고비의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외화가 너무 많아서 덴마크의 통화가치가 높아졌고 그만큼 기준 금리까지 낮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노보노디스크로 인한 덴마크의 낮은 금리는 덴마크 자산시장에 활성화를 불러일으켰는데요. 한 기업이 국가의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