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려고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공항을 갈 때가 가장 설레지 않으신가요?
여러분들이 해외를 나가기 위해서 인천대교를 건널때마다 5500원을 내보신 경험이 있을 텐데요. 우리가 인천대교를 건널 때마다 돈을 버는 봉이 김선달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맥쿼리 인프라인데요. 오늘은 전국에 인프라에 투자하여 돈을 쓸어 담고 있는 맥쿼리 인프라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맥쿼리인프라 소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호주의 맥쿼리그룹과 한국의 신한금융지주가 합작하여 2002년 12월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보통 줄여서 맥쿼리인프라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처음 상장되어 개인투자자도 매수할 수 있는 펀드가 되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상장하고 나서 엄청나게 공격적은 투자를 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인천공항을 가기위해 건너야 하는 인천대교가 맥쿼리인프라의 소유이며 전국에 도로, 항구, 도시가스 등 약 15개의 인프라에 투자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가총액은 약 5조원이며 연 배당률은 약 7%로, 엄청나게 배당률이 좋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서 총 투자자수는 현재 약 18만 명에 다다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한국의 국민주식이라면 맥쿼리인프라는 한국의 국민배당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방식
맥쿼리인프라는 투자받은 자본을가지고 전국에 다양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번 돈을 배당을 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주로 인프라기업들에게 후순위 대출을 해줌으로써 리스크는 크지만 투자수익이 높은 투자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를 해주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약 7%라는 높은 배당을 지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순위 대출과 후순위 대출 차이 : 아파트 등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경우 담보물건을 대상으로 맨 처음 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돈을 빌려준 측에서 담보에 대한 설정을 걸고 나서 차후에 매매가 이루어지거나 경매로 넘어갈 경우 최우선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선순위 대출후에 추가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출을 후순위 대출이라 하고 후순위 대출자는 매매 등의 거래 시 선순위 대출자가 회수하고 남은 돈을 나눠가지게 된다.
최근 유상증자를 앞둔 맥쿼리인프라
최근 맥쿼리인프라는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시행하였는데 100%가 넘는 투자 수요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았습니다.
유상증자 : 주주나 제 3자에게 투자받고 주식을 발행 -> 주가의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음
무상증자 : 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발행
보통 유상증자를 하게되면 주식을 더 발행하기 때문에 1주당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가의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맥쿼리인프라는 워낙 국내에서 유명하고 반독점적인 지위를 가졌으며, 배당률도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기 때문에 주가의 하락 없이 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마쳤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유상증자를 통해서 총 3882억을 증자하였는데요. 발표한 바로는 1280억원은 인천-김포 고속도로 건설에 투자하였고, 1867억 원은 씨앤시티 에너지라는 기업의 지분확보에 사용되었습니다.
김포-인천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에 포함되어있는데요. 현재 완공한 부분도 있고 미완 공된 부분도 있지만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도로입니다.
씨앤시티 에너지는 대전과 계룡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인데요. 최근 맥쿼리인프라는 이 회사 지분에 투자하면서 약 4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021년에 해양에너지 및 서라벌도시가스를 투자하였고 이번에 씨앤시티에너지를 투자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맥쿼리인프라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목표에 부합하는 저탄소 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저탄소시대를 대비하여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합하여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합 시 온실가스 배출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서 수소를 공급하여 전국에 수소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가 도시가스 기업들의 지분을 끊임없이 인수하는 이유가 바로 국내 수소인프라를 미리 투자하여 독점하기 위함이라고 여겨집니다.
맥쿼리인프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률
맥쿼리 인프라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배당률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데요. 2003년 217.3원의 배당에서 2022년 770원까지 1주당 배당금이 증가하였습니다. 중간에 배당률이 하락하는 구간도 있지만 배당주는 보통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맥쿼리인프라는 이익의 90%를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게되면 과세대상 소득금액을 공제받게 되는데요. 이는 국가에서 맥쿼리인프라에게 이익의 90% 이상 배당하라고 강제하는 법안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제적인 법안 때문에 맥쿼리인프라는 미래에도 많은 국내 인프라에 투자하여 벌어들인 이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것이기 때문에 주주들이 마음 편하게 배당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2) 워런버핏이 투자를 추천했던 '유료다리형 기업'에 적합한 맥쿼리인프라
앉아서 돈버는 기업에 투자하라
-워런버핏-
워런버핏은 주식으로 부자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항상 '앉아서 돈 버는 기업에 투자하라'라고 조언하는데요. 이러한 주식을 워런버핏은 '유료다리형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유료다리형 기업이란 우리가 출, 퇴근할 때 이용하면서 돈을 내는 다리를 보유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소비자가 어쩔 수 없이 매번 돈을 갖다 바치는 유형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유료다리형 기업은 독점적으로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하기 때문에 경제가 나빠도 별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데요. 맥쿼리인프라가 바로 유료다리형 기업에 딱 알맞은 기업인 것입니다.
맥쿼리인프라는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다리, 항만, 도시가스 인프라 등등 경제가 안좋아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인프라에 투자하는데요. 이러한 맥쿼리인프라의 사업 방식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주가가 흔들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배당주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 딱 알맞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를 간접투자하는 ETF
맥쿼리인프라가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좋은 기업이라는 건 알지만, 단독으로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런 분들에게는 맥쿼리인프라를 포함한 다른 인프라 기업에도 분산투자할 수 있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맥쿼리인프라를 약 15.69%투자하고 있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이외에도 부동산을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여러 리츠기업들을 같이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동시에 연 7%의 배당을 시행하기 때문에, 맥쿼리인프라를 단독으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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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맥쿼리인프라 및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