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이 5671%가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2023년도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주식이라고 하면 단연 에코프로와 금양이 떠오르실 텐데요. 두 기업 모두 2차 전지 사업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가 유망한 2차 전지 산업에 속한 기업이지만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금양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가져온 포스팅 주제는 금양입니다.
코스피 200에 편입된 금양
금양은 배터리 아저씨로 투자자들에게 알려진 박순혁 홍보이사가 최근 사직한 2차 전지 관련 기업인데요. 최근 금양이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 200에 편입되었습니다. 2023년 6월 9일부터 적용된 금양의 코스피 200 편입은 꽤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코스피 200에 편입한 기업은 무차별적인 공매도가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 주식을 가지고 있지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행위로, 흔히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공매도세력에 먹잇감이 된 금양, 멈추면 죽는다
금양이 코스피200에 편입되고부터 그동안 꾸준히 우상향 하던 금양의 주가는 크게 요동치고 있는데요. 앞서 말했듯 코스피 200에 편입된 기업에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러한 투자자들의 우려에 금양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부산에 2차 전지 신규시설 건설하는데 투자를 하겠다는 공시를 내놨으며, 국외에서는 중국, 칠레 등 2차 전지의 필수 소재인 리튬광산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는 기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양이 끊임없이 공격적인 투자와 보도를 발표하는 이유는 바로 주가가 멈추게되면 공매도 세력에게 먹히기 때문인데요. 금양에 공매도세력이 끊임없이 달라붙는 가장 큰 원인은 금양의 주가가 끊임없이 상승하는 것과는 반대로 계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 연도 1분기 영업손실은 9억 원이며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셈입니다. 매출대비주가가 너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금양의 높은 주가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여 공매도 세력이 달라붙고 있는 것이죠.
또한 계속된 자사주 처분도 공매도가 달라붙는 원인입니다. 보통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은 자사주를 매입하여 시장에 풀린 지분을 걷어들여,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를 올려주는 행위를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애플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양은 자사주를 오히려 처분을 함으로써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고 있어서 많은 전문가들이 투자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양에 투자해도되는가? - 주식 대가들의 격언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금양에 투자해도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가치투자자인 저는 no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금양이 계속해서 잘 나갈지, 아니면 무너지게 될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저는 금양을 워런버핏의 주식격언대로 10년 이상 투자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산업은 10년이상 꾸준히 투자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산업입니다. 우리가 출, 퇴근을 하면 아직까지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차가 많으며, 도로에 움직이는 자동차의 대부분이 전기차로 바뀌게 되려면 최소 5~10년은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기차 산업에 투자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되면, 아직 승부가 결판나지 않은 전기차 시장의 개별 주식을 사기보다는 아예 전기차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전기차 관련 ETF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곤 합니다.
국내 전기차 기업들을 모두 투자하는 ETF들
현재 전기차 산업에서 두각을 내는 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 3국가가 미래의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3 국가의 기업들이 투자된 ETF를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밑에 소개해드리는 ETF들은 국내 전기차 기업들을 분산투자하는 ETF로, 각 ETF의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옆에 링크에 들어가서 확인하시고 올바른 투자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화제의 주식 금양과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는 ETF에 대해 포스팅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