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금리 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주가 하락의 우려가 걱정됩니다.
최근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위와 같은 뉴스보도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금리가 오르는데 주식이 빠지고 경제가 나빠지고 하는 이유가 뭐지?라고 생각하시는 주린이 여러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제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가져온 포스팅 주제는 바로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 간단 설명입니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의 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
전세계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의 금리 동향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미국 경제가 세계 경기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금리 발표가 전 세계 투자자금 움직임을 결정하는데 최대 요소가 됩니다.
기준 금리는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만약 기준금리가 올라가게되면 시장에 풀린 돈이 줄어들게 되면서 물가는 올라가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게 됩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물가는 떨어지고 투자활동이 활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가 낮을때 사람들은 저축대신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투자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기 전까지 약 10여 년의 시간 동안 저금리 시대였는데요. 당시 금리가 0.xx%까지 떨어지며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빗대어 뉴스에서는 제로금리 시대라고 일컫기도 하였습니다.
저금리 시대에는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넣기보다는 오히려 은행에 대출을 받아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하였는데요. 그래서 어마어마한 자본이 주식시장에 수급되면서 주가가 엄청나게 오르게 됩니다. 당시에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또한 엄청나게 가격이 올랐으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돈을 처리하기 위한 코인시장도 이 시기에 등장하게 됩니다.
금리가 높으면 사람들은 주식, 부동산에 돈을 빼서 은행에 저축한다.
반면 현재와 같이 금리가 5.5%정도로 높게 되면 사람들이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산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도하고 은행에 저축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저금리시대에는 대출을 크게 받아도 감당이 되지만 고금리시대에는 매월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가 감당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고금리시대가 되면 기업 또한 이자의 부담이 심해지는데요. 당장은 적자가 나지만 미래가 유망하기 때문에 투자를 받는 성장주들은 자금이 끊기게 되면서 많이 파산신청을 하게 되며, 이미 시장을 장악한 기업들도 사람들이 소비를 적게 하기 때문에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주식시장에 자금이 줄어들면서 주가도 떨어지는데 매출까지 줄어드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가??
금리동향을 맞추는건 불가능한 것이지만 언제까지 올릴 것인가는 예측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기업의 대출빈도와 가계의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됩니다.
은행의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은 대출수수료인데요. 가계에서 은행에 저축을 한 돈을 가지고 기업에게 더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면서 그 차액을 은행이 받아먹게 됩니다. 기업은 5%의 이자로 돈을 빌려서 본인이 10%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은행에 기꺼이 돈을 빌립니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는 이자율 또한 상승하게 되는데요. 만약 기업 대출 금리가 5%에서 10%로 올랐다고 가정했을때, 그래도 기업이 기꺼이 대출을 받는 빈도가 높다면 중앙은행은 기업들이 아직 비즈니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가졌다고 판단하여 금리를 더 올리게 됩니다. 반면 기업 대출금리를 올렸는데 더 이상 기업들이 대출을 받지 않는다면, 그것이 금리인하의 판단요소가 됩니다.
또한 소비자 심리지수도 금리동향을 판단할 수 있는 요소인데요. 금리가 올라가게되면 가계들은 대출이자가 부담되거나, 물가가 상승하게 되어 소비를 안 하게 되는데요. 만약 금리가 인상했는데도 소비자가 기꺼이 소비를 하겠다는 심리지수가 오른다면 중앙은행은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물가 및 대출이자에 큰 부담이 없다고 판단하여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반면 소비자 심리지수가 크게 떨어지게 되면, 그것이 금리인하의 판단요소가 됩니다.
금리인상 공포로 인해 떨어진 주식, 기업의 내재가치만 우수하다면 지금이 주식을 살 기회다.
개(주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 개가 주인(기업가치)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 있어도 주인을 떠날 수 없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
금리가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란 공포감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급하게 팔곤 합니다. 꾸준히 적자를 내지만 주가가 높은 거품이 낀 주식은 금리인상시기에 정리해야 하는 게 맞지만, 꾸준히 흑자를 내며 기업 내재가치가 우수한 주식은 주가가 떨어졌을 때가 바로 매수해야 할 세일 찬스입니다.
유럽의 워런버핏으로 불리우는 주식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 개가 주인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 있어도 주인을 떠날 수 없다"라는 주식격언을 남겼는데요. 이 말의 뜻을 해석하자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개)가 떨어질 수 있어도, 기업의 내재가치(개의 주인)가 훌륭하다면 결국은 기업의 내재가치만큼 주가는 오른다는 것입니다.
금리인상시기에 모으면 좋은 ETF
앞서 말했듯, 금리인상시기에는 이미 시장을 장악하여 큰 흑자를 내며, 경쟁자가 들어오기 힘든 진입장벽을 세워놓은 주식이나 ETF를 사야하는데요. 저는 다음과 같은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링크에 들어가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올바른 투자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TIGER 미국테크탑10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전 세계를 장악한 빅테크 기업 10개에 투자 [링크]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며 4차산업의 필수품인 반도체 독점 기업에 투자 [링크]
- TIGER S&P 500 :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500개에 투자 [링크]
제가 추천하는 ETF는 구매하기 편리한 국내상장형 ETF이며, 미국에 상장된 ETF를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SOXX(반도체), SPY(S&P500)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와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최근 금리인상때문에 주가가 많이 떨어져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는데요. 본인이 투자한 기업의 내재가치가 훌륭하다면 결국은 주가가 오르게 되니 너무 근심하기보다는 낙관적인 마인드로 투자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